2009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들 사상 최고가로 출시

최고의 빈티지로 알려져 있는 2009 보르도 와인에 대한 엉프리머 판매가 2010년  6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거의 마무리가 되면서 그랑크뤼의 가격들이 발표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2009년 빈티지의 대부분 와인들이 모두 사상 최고가로 출시되었다고 프랑스 빈텍스사의 김장범씨는 말했다.

"소비자가로 생각해 본다면 메독 1등급의 경우 700유로를 호가해 1000유로까지 다다르고 있습니다" 라며 출시전 2005년 와인 엉프리머 가격의 75-80%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빗나가고 말았다고 그는 말했다.

이는 각 와인 평론가들의 높은 점수가 각 그랑크뤼 샤또들의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것 같다는 이야기 이다.  프랑스의 일간지 Sudouest 에 따르면 2009년 평균가가 2008년에 비해 48%, 2007년에 비해 35%, 2006년에 비해 32%, 2005년에 비해 18% 정도 올랐다고 한다.

주요 그랑크뤼의 네고시앙 구입가로만 보아도 2005년 그랑크뤼 프리머 가격에 비해 50~250% 까지 올라가 버렸으며 일부 몇몇 샤또들은 정직하게 가격을 산정해 2009년 와인 엉프리머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렸다는 것이다. 

가격이 올라도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에 몇몇 장기간 프리머를 구입해 왔던 수입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수입사들은 적은 수량만 확보가 가능했을 것이라 한다. 

이제 책정된 엉프리머의 와인들이 병입되고 배송하면서 각 국가별 와인 소비국에서 소비자가격이 어느정도까지 올라가게 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출처:와인21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