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보건 당국은 두통을 막을 수 있도록 유전자가 변형된 와인 효모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였다.

디캔터 2011년 2월 22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유전자를 변형하여 개발된 ‘엠엘제로원(ML01)’이라는 이름의 이 효모는 알코올 발효와 유산 발효를 동시에 수행하여 와인이 변질되는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새로운 효모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생화학 물질의 일부를 생산하여 와인의 향미를 감소시키고 와인을 마셨을 때 일반적인 두통과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GM 효모를 사용한 이번 연구를 주도했던 식품생화학공학자인 헨니 안 뷰렌(Hennie an Vuuren) 씨는 이 효모를 유럽의 관련 기관에 승인 신청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과 남아공에서는 사용 승인을 받은 엠엘제로원을 2006년부터 상업적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으며, 생명공학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을 우려하여 라벨에 그 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유럽과는 달리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상표관련 법률에 와인 생산자들이 GM성분의 함유물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출처 : 와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