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적당히 마시는 여성의 뼈가 튼튼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일란성 쌍둥이는 외모가 같게 보일 지는 모르나, 음주 습관에 따라서는 내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46쌍의 여자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만약 쌍둥이 중 한 명이 중등도 음주자이고 다른 한 명이 음주를 드물게 하는 경우, 중등도(적당한) 음주자가 의미 있게 밀도가 단단한 척추와 골반 뼈를 가지고 있었다고 영국 St. Tomas 병원의 쌍둥이 연구 및 유전역학교실의 연구원인Tim Spector씨는 말했다.

더 밀도가 높은 뼈는 뼈가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고 Spector씨는 말했다. 건강한 사람들은 그들의 뼈가 지속적으로 흡수와 생성을 반복한다. 그러나 우리 몸이 우리의 뼈에서 미네랄 성분을 흡수한 후 새로운 뼈가 다시 생성되지 않는다면 뼈는 부석부석해진다. 이러한 상태는 특히 나이든 사람에서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이전의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와인음주는 나이든 여자에서 뼈의 질량을 증가시켰다.

이 연구는 "뼈에 대한 알코올의 효과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시작했다고 Spector씨는 말했다. 그리고 일란성 쌍둥이를 이용한 연구는 (뼈의 미네랄 밀도와 알코올 음주 성향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요소들인) 나이, 성별, 그리고 유전적 요소가 훌륭하게 일치되기 때문에 특별히 도움이 되었다고 저자는 말했다.

이 연구는 7월 1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잡지 온라인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이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성인 여자 쌍둥이 중 한쪽은 중등도(적당히: 하루 3 drinks까지) 마시고 다른 한쪽은 일주에 1 drink 이하를 마시는 쌍을 모집하였다. 평균적으로 중등도(적당한) 음주자는 일주에 8 drinks를 마셨다.

참여한 쌍둥이들은 흡연 습관과 같은 건강과 생활 습관들에 관한 질문들에 답변하였다. 골 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그들의 골반과 척추 엑스레이 촬영을 하였다. 신체가 골을 재 흡수하는 비율을 보기위해 혈액과 소변 검사를 시행하였다.

과학자들은 쌍둥이들의 골 밀도를 비교하였는데 중등도(적당한) 음주자가 비음주자나 약간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의미 있게 튼튼한 뼈를 가지고 있었다. (흡연자의 뼈가 가장 밀도가 낮았다). 중등도 음주자가 뼈 cm2당 미네랄농도가 가장 높았다.
골반 뼈의 경우 중등도 음주자는 평균 밀도가 0.982 g/cm2, 경도 음주자는 0.964 g/cm2 였다.
척추 뼈의 경우 중등도 음주자는 평균 밀도가 1.020 g/cm2, 경도 음주자는1.011 g/cm2 이었다

그러나 마시지 않거나 약간 만 마시는 경우에도 평균 골 밀도 보다 낮지는 않았다. 다시 말해서
적당히 마시는 경우 뼈의 건강에 이득이 되지만,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뼈가 더 약해지는 위험이
증가되지는 않는 것을 뜻한다.

과학자들은 적당한 음주가 뼈의 형성이나 흡수와 관계된 기전에 의하기 보다는 호르몬에 대한 영향 또는 골의 미세구조에 영향을 미쳐 뼈에 이득을 나타낸다고 믿는다.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쌍둥이가 일반 인구의 특성을 대변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한 일 주에 21 drinks이상을 마시는 여자는 그들이 넘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골절의 위험이 높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Spector씨는 만약 그들의 연구가 더 많은 연구에 의해 뒷받침된다면 미래에는 골다공증을 갖는 여성에게 하루의 한잔의 와인이 그들의 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의사들이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