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대중화됨에 따라 이제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려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이미 알려져 있듯 와인에는 노화방지, 미백효과를 얻을수 있는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은 물론
미용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와인으로 화장품을 만들다?
와인으로 만든 화장품은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 미용 효과를 전달한다.
프랑스 유명 와인회사 샤또 스미스 오 라핏트의 코스메틱 브랜드'꼬달리'는
보르도 지역에서 레드와인을 증발시키고,남은 가루(와인이스트)와
포도줄기, 포도씨 추출물로 만들었다.
와인이시트 추출물은 피부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포도씨의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의 주원인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등 피부미용에 효과를 볼수 있다.

◆ 와인으로 피부를 지키자!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때 한 여죄수는 마시고 남은 와인으로 세안해
오랫동안 고운 피부를 유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와인에는 기미와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AHA'성분이 풍부해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보습과 스크럽 효과도 있어 매일 스킨대신 조금씩 바르거나
일주일에 한두번 각질제거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와인2큰술에 요구르트 3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밀가루 2와2/1큰술을
잘 섞은후 팩을 만들어 하면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도움이된다.

◆ 와인으로 머리를 감는다?
아르헨티나 파크 하얏트 멘도사 호텔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객실마다 구비되어 있는 와인샴푸,와인보디로션과 샴푸세트로 투숙객들은
아르헨티나 멘도사 와이너리를 가득 메운 말벡의 향과 와인의 기품을 몸에
지닐수 있게 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만들어졌다.

◆ 클레오파트라도 반한 와인스파
클레오파트라는 목욕을 할때 우유와 지중해산 레드 와인을 욕조에 풀어놓은
와인스파를 즐겼다는 전설이 있다.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피부 노화방지를 막고 투명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
프랑스 보르도와 싱가포르 및 일본등의 휴양도시에서 와인스파를 즐긴다.
프랑스 보르도 샤또 스미스오 라피트에 있는 르 수르스 드꼬달리는
지하 540m 아래에서 솟아나는 따뜻한 물과 포도 씨앗, 껍질로 피부관리를
하는 비노 테라피로 특허를 냈다.
일본의 하코네에 위치한 유넷상 온천 스파 리조트의 와인 스파도 인기다.
국내에는 알도꼬뽈라의 와인스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