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냉장고를 알아보니 아직도 국산제품은 LG 디오스를 제외하고는 별로 없네요...외산은 엄청 비싸고...중국산은 좀 그렇고....

와인냉장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와인애호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덩달아 와인냉장고 시장도 커지고 있다. 2005년 4500대 수준에서 2006년 5500대로 늘어났다. 올해 시장규모는 이보다 2000대 가량이 많아진 7000여 대로 추산된다. 고객층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와인냉장고 구매층은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일부 상류층에 한정됐다. 그러나 요즘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평범한 직장인들 중에서도 와인냉장고를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굳이 일반 가정에 와인냉장고가 필요하겠느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와인은 보관이 상당히 어려운 주류에 속한다. 별다른 조치없이 집안 어딘가에 둘 경우 와인의 온도가 높아져 일종의 ‘열화 현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와인을 제대로 보관하려면 12~15도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집안이 너무 건조해도 문제가 생긴다. 코르크 마개가 마르면서 와인이 샐 염려가 있다. 김치냉장고나 일반냉장고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냉장고는 진동이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면 맛이 변질될 수 있다. 와인 경매시장에서는 냉장고에 보관했던 와인은 무조건 최저가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은 크게 세 부류다. 일렉트로룩스, GE 등 외국기업들은 고가 제품으로 상류층 가정과 고급업소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중국산 하이얼과 국내 중소 가전업체들은 비교적 용량이 적은 냉장고를 저렴한 가격대에 내놓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2005년부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우젠’ 브랜드로 와인냉장고를 팔았으나 지난해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와인냉장고 구입 시 유의해야 할 포인트로 4가지 정도를 들고 있다.

우선 진동이 어느 정도인가를 봐야 한다. 진동이 지속되면 와인 속의 분자들을 계속 흔들어 숙성을 촉진시킨다. 이렇게 되면 와인이 빠르게 산화된다. 이왕이면 큰 용량을 사는 것도 좋다. 처음에는 30병 채우기에도 벅찰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보다 큰 용량으로 교체를 원하거나 두 번째 와인냉장고를 구입하게 된다. 와인냉장고를 사는 이유는 와인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다. 혹시 고장이 났을 때는 즉각 AS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AS가 확실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 TIP! ★

와인냉장고 문은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유리로 된 것이 좋다. 유리는 주로 암갈색 코팅처리가 돼 있는데 이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다. 유리문이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막힌 문보다 비싸다.

● 셀러에 와인을 넣을 때는 꺼낼 때를 대비해 꼬리표를 달아주는 것이 좋다. 매번 병을 세워 골라내는 것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 장기 숙성용으로 와인 한 상자(12병)를 구입할 경우 2~3병은 손이 잘 가는 곳에, 나머지는 아주 깊숙이 넣어둬야 한다. 와인이 어떻게 숙성해가는지 살펴보는 것도 와인 마니아의 즐거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룩스 CS110DV>

일렉트로룩스의 와인냉장고는 CS160DV를 비롯해 CS(52병·우드 및 스틸·374만원), CS160DV(160병·624만원) 등 4종류가 있다. CS110DV의 가장 큰 특징은 와인의 빈티지 특성을 업솝션(Absorption) 과정을 통해 유지해 준다는 것. 업솝션 방식이란 암모니아를 가열한 뒤 응축, 액화시켰다가 다시 증발시키는 과정을 통해 열을 흡수함으로써 냉각시키는 방식이다. 모터나 컴프레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체를 통해 냉각시키기 때문에 와인에 가장 치명적이라는 진동과 소음을 차단시켜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0병을 담을 수 있다. 2중 자외선 차단 유리와 도어잠금기능 등도 갖췄다.
가격 58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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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차단과 적절한 습도 유지에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이얼 HJC-83GK>

중저가 브랜드 하이얼은 HJC-83GK를 비롯해 HJC-163G/K(60병·89만원), JC-322G(122병·198만원) 등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HJC-83GK는 메탈 소재의 와이어 선반의 전면부가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이렇게 되면 코르크 마개가 와인에 적당히 적셔지므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외관은 고급스러운 원목 소재를 사용했다. 2중 자외선 차단 유리와 적정 습도 유지 시스템으로 최적의 보관조건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인 종류에 따른 전자식 온도 조절기능도 갖췄다. 하이얼은 와인 안주와 치즈를 함께 보관할 수 있는 홈바를 선보이기도 했다. 30병을 저장할 수 있다.
가격 4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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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대에 와인냉장고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GE 모노그램 ZDWC240NBS>

GE의 모노그램 와인냉장고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적외선 차단 유리 도어를 둘러싸고 있는 스테인리스 장식과 손잡이에서는 모던한 인테리어 감각이 느껴진다. 7개 선반 앞쪽에 있는 나무 재질 칸막이도 비교적 고급스럽다는 평이다. 최대 57병을 저장할 수 있다. 수납공간이 더 필요할 경우 두 대의 와인냉장고를 병렬구조로 배치해 냉장고 손잡이를 양쪽이 마주하도록 하면 한 대의 와인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와인냉장고 문의 손잡이를 오른쪽, 왼쪽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온도조절폭도 큰 편이다. 섭씨 4도에서 19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모노그램 한 종류밖에 없다.
가격 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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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빌트인 스타일로도 가능하다.



<LG전자 디오스 R-WZ82GJX>

디오스 와인냉장고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용량별로 가장 큰 디오스 R-WZ82GJX를 비롯해 R-WZ42GKX(41병·119만원), R-WZ62GX(65병·159만원) 등 3가지가 있다. 디오스 R-WZ82GJX의 디자인은 품격을 강조했다. 와인냉장고 상단부에 미려한 ‘흑경’을 설치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상단에 와인 잔 걸이를 만들어 놓은 것도 독특하다. 한눈에 온도조절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LED 창을 뒀다. 냉장고 문을 90도만 열어도 와인선반을 꺼낼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81병까지 담을 수 있다.
가격 1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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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와인친구